한국일보

소비자 부담 개스값 더 오른다

2021-09-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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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겨울 100달러까지 상승 전망

운전자들이 부담하는 개솔린 가격이 올 겨울까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이번 겨울 날씨에 따라 최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애널리스트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인 ‘OPEC+’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증산하면서 유가를 안정시켜왔지만 이번 겨울에 석유 소비가 증가한다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란시스크 블랜치를 비롯한 BOA 애널리스트들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에 한파가 나타난다면 난방용 석유 사용이 늘면서 유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시아와 유럽, 미국은 전력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원유 재고가 있으며 이번 겨울에 특히 미국과 일본의 산업계에서 프로판가스나 난방유, 등유의 사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제 원유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상승세가 멈췄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언제든지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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