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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입시 트렌드 변화

2021-09-13 (월)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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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입시 트렌드 변화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어느 날 갑자기 터져버린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세상은 급변했으며 대학 입시도 예외일 수 없었다.
이동과 대면이 제한 되면서 SAT/ACT로 대표되는 입시 시험들이 취소 되었고, AP시험도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시험 성적에 대한 객관적 잣대를 댈 수 없는 상황들이 생겨 났고, 학교 성적 또한 공정한 평가로 여기기 어려워지며 입시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아직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계속 이어지는 입시가 어느 방향으로 이어질지 입시생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데이터로 본 변화
2020-2021학년도 대학 입학 주기에서 되풀이되는 헤드라인은 입학률은 하락한 반면 명문대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사실이다. 엘리트 학교들이 표준화된 시험 요건을 선택 사항으로 정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쉽게 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전에 대비해 하버드는 지원자 수가 42% 증가했고, 콜롬비아는 51%나 증가했으며, 다트머스 지원자는 33% 증가했다. 더 많은 학생들이 경쟁이 치열한 명문대를 지원한 만큼 상대적으로 합격률은 낮아졌다. 하버드는 4.9%에서 3.4%로, 컬럼비아는 6.1%에서 3.7%로, 다트머스는 8.8%에서 6.2%로 낮아지면서 올해 입시도 계속적인 지원자 증가와 그에 따른 합격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 옵셔널
지난해 코비드19으로 학생들이 SAT/ACT테스트를 치룰 수 없게 되면서 72퍼센트의 대학들이 시험 성적이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내 놓았고 올 해에도 65퍼센트의 대학들이 시험 선택제을 채택했다.
제출하면 좋다(recommended), 제출하면 고려하겠다(considered)등으로 대학마다 선택 방법에도 작은 차이가 있다. 이같은 선택적 제출은 대입 지원율과 합격률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득점군을 차지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 학생들의 합격률이 떨어지게 된 주요 요소로 작용하였다.
아직 대유행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런 정책들은 앞으로 언제 어떻게 바뀌게 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도 경쟁이 심한 대학들에서는 ACT나 SAT 점수가 매우 높아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종류의 대학에서는, SAT 점수가 인상적이어야 하며, 그러한 점수는 훌륭한 성적과 훌륭한 사회 봉사의 역사와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입시년도에도 공통지원서인 커먼앱을 통해 대학 지원을 한 지원자의 44퍼센트의 학생들이 SAT 나 ACT 시험점수를 제출했다.
이전년도의 77페센트의 학생들이 제출한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옵셔널이 시행되고서도 명문대를 지원하는 백인과 아시안 학생들의 시험성적 제출 비육을 60페센트에 다다르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STEM 전공자들의 경쟁력 강화
2020학년도 대입 기간 동안 더 많은 학생들이 STEM과 컴퓨터 과학 전공에 지원했다. 과거 경제 격변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지원자들은 STEM 전공을 통한 사회진출의 안정적 기회를 찾고 있으며 그만큼 입시 경쟁도 치열 해 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속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난 격차 즉, 변화로 비대면에도 타격 없이 오히려 급성장한 산업과 큰 타격을 입고 주저 않아버린 산업의 격차는 스템 영역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켰고 이는 전공 선택에 큰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더 많은 1세대, 소수 소외계층 학생 수용
명문 대학들의 지원자 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대학 전체 지원자 수는 그대로였다. 즉, 12학년 학생들 중 더 많은 비율이 명문 대학 진학에 쏠림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국공립 대학은 물론 상위권 명문 사립대학에서도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1세대 BIPOC (Black, Indigenous, People Of Color) 소수 소외계층 학생의 합격 비율이 증가했고 이 이유중의 하나로 테스트 옵션 정책을 꼽고 있다.

■국제 학생 지원의 변동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미국은 학생 비자의 직접 처리를 중단하면서 지난해 많은 중국, 인도, 유럽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지원이 줄어들었지만 미국이 비자 처리를 다시 시작한 올해에는 중국 학생들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UC 대학의 경우 가주 주민들의 합격자 수를 보장 해 주기 위해 유학생의 비율을 10퍼센트 낮추겠다고 발표하였듯이 각 대학들의 유학생 비율의 추이도 변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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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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