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마켓 데이 페스티벌 열려

2021-08-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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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는 취소, 백신접종도 가능

18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대형 축제의 하나로 자리잡은 시카고의 Market Days Festival이 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시카고의 할스테드 길 남쪽으로 벨몬트 길에서 북쪽 애디슨 길까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의 입장 시 백신 접종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주최측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받거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안 받은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것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백신 접종 카드를 보여주는 입장객에게는 스티커를 발부해 백신 접종을 마쳤음을 확인해 준다고 덧붙였다.


할스테드 길의 술집과 식당들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 받은 사람만 입장을 허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미 코로나 변이 등이 확산되는 추세에서 이번 거리 축제가 코로나 감염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마켓 데이 주최측은 “접종을 하거나 입장 전에 테스트를 끝내 커뮤니티의 모두가 축제의 분위기를 맘껏 즐기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하루를 더 연장해 38년만에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반 마일의 거리에 5개의 무대가 설치되어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아트, 공예품, 음식과 음료 등을 파는 250개 이상의 벤더가 참여한다. 페스티벌 공연 비용과 로컬 자선단체, 프로그래밍 등을 위해 페스티벌 입장 시 15달러의 도네이션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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