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쉬 그린 부지사실이 지난 2일 하와이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백신접종율을 높이는데 앞장 선 하와이 한인회장 및 이사진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대영 수석부회장, 박봉룡회장, 김옥이 이사, 그린 부지사, 남영돈 이사장, 김유미 이사,
하와이 주정부가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의 백신 보급 노력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자쉬 그린 하와이 부지사는 지난 2일 부지사실에서 한인회 박봉룡 회장과 서대영 부회장, 남영돈 이사장 및 한인회 이름으로 감사장을 전달하고 한인회의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백신 보급 노력에 감사의 뜻을 했다.
감사장에는 하와이 한인회(HKAH)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개인 방역장비 보급에 힘써 왔으며, 이웃 식당 살리기 운동인 'Eat Out To Share’ 캠페인 전개한 사실을 기재하고 있다.
또한, K-푸드데이를 지정하여 한식 도시락 1,000인분 나눔 행사를 진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홍보하여 약 300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의 예방 접종을 지원한 한인회의 노력을 명시하며, 백신접종에 따르는 언어 및 기술적 장애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린 부지사는 하와이 한인회가 두드러진 리더십을 보였다고 치하하고 이번 감사장은 부지사가 한인사회 대표자에게 표하는 감사의 의미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힘을 모아 예방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여 방역 효과를 높였다고 평가하며, 한인회처럼 대표자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면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4차에 걸쳐 2,000여명에게 단체 백신접종을 했다.
박봉룡 한인회 회장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었다"고 기쁨을 표하며 "이번 감사장은 일을 찾아서 하라는 울림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한인대표 단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영돈 이사장은, 코로나 시국에 한인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고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했듯 하와이에서도 한인사회가 성장해갈 수 있도록 한인회가 앞장 서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