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로운 ‘도마의 신’ 신재환···체조 사상 2번째 금메달

2021-08-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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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신재환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 이후 9년만에 금메달이다.

1·2차 평균 14.783점을 따내 톱에 올랐다. 그는 한국팀에서는 ‘비밀 병기’로 불리우며 이번 도마 결선에서 난이도와 정확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내어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주말에 동메달 3개가 추가됐다.


여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지연, 윤지수, 서지연, 최수연은 이탈리아를 45-42로 꺾고 올림픽에서 펜싱 여자 단체전 첫 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연은 이번 올림픽 준비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으나 재활에 성공, 역사적 메달을 후배들과 합작해 냈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에서는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리고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여홍철의 딸 여서정(19)은 결승에서 14.733점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홍철은 경희대 교수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5년만에 부녀 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편 다이빙 첫 메달에 도전 중인 우아람이 3m서 5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여자배구는 숙적 일본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일본 혹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붙는다. 9년만에 올림픽 8강행을 이룬 여자 핸드볼은 스웨덴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야구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4-3 역전승 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7회말 11-1로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가올 마라톤 경기에서는 케냐 출신으로 2018년 귀화한 오주한이 주목받고 있다. 고 오창석 코치가 2007년 케냐에서 마라톤 유망주로 발굴, 가족처럼 품으며 마라톤을 가르친 바 있어 기대주로 부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6, 은 4, 동 9, 총 19개의 메달로 10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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