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연경(10), 오지영(9) 등이 일본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뒤 기념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랭킹 13위 여자배구 대표팀이 강팀 터키(4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한국은 2일(현지시간 기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진 추첨에서 터키와 묶였다.
한국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승 2패 승점 7점을 기록해 세계 2위 브라질(5승·14점), 8위 세르비아(4승 1패·12점)에 이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A조 2,3위는 B조 2,3위 중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가리는데, B조 3위 터키가 한국의 상대가 됐다.
터키는 난적이다. 역대 9차례 만나 2승 7패로 열세다.
한국은 6월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터키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A조 1위 브라질은 B조 4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5위)와 만나고 A조 2위 세르비아는 이탈리아(7위)와 8강전을 치른다.
A조 4위 도미니카공화국(6위)은 B조 1위이자 세계 1위 미국과 8강을 치른다.
8강전 4경기는 모두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