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츠전 4⅓이닝 3실점
▶ 평균자책점 3.22→3.44
류현진이 24일 등판에서 시즌 10승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로이터=사진제공]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메츠 방문경기에서 갑자기 무너지며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은 24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인터리그에서 선발 4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토론토 팀 타선이 먼저 홈런 세 방을 날린 덕에 6-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5회말 1사 1, 2루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구원투수 트레버 리처즈를 투입했다. 리처즈는 후속타자 2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시즌 10승이 무산된 류현진은 이날 승패 없이 9승5패를 유지했다. 투구수는 77개였으며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44로 솟았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투구 내용은 초반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브랜던 니모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피트 알론소는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를 자초했다. 그러나 도미닉 스미스과 J.D.데이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제임스 매캔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토론토 좌익수 로우리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해 파고들던 주자를 아웃시켰다.
2회에는 1사 후 케빈 필러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루이스 기요르메를 1루수 병살플레이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