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김하성 영입은 A-” 수비력 유지·공격력 향상
2025-12-31 (수) 12:00:00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비시즌 선수 영입을 돌아보며 김하성 영입에 ‘A-’ 학점을 매겼다. SI는 “애틀랜타가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수비력을 유지한 채로 공격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애틀랜타 유격수 타격 성적은 타율 0.222, 출루율 0.281, 장타율 0.268이었다. 홈런은 3개, 장타는 단 18개에 그쳤다. 애틀랜타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을 친 선수는 김하성 단 한 명뿐이었다.
애틀랜타는 9월 2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하자,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올렸다. 김하성이 만족하지 못한 성적이지만, 애틀랜타는 24경기에서 김하성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하성은 1천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갔고 애틀랜타는 2천만달러에 김하성과 1년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