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랙혹스(Blackhawks) 명칭 구설수

2021-07-24 (토) 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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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프로아이스하키팀

클리브랜드 야구팀의 명칭이 인디언스(Indians)에서 가디언스(Guardians)로 변경되자 시카고 프로아이스하키팀 블랙혹스(Blackhawks) 명칭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블랙혹스의 CEO 대니 윗츠는 지난 해 “블랙혹스의 이름과 로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최근 로컬 혹은 전미 아메리칸 원주민 그룹과의 진지한 대화를 위한 프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혹스란 이름은 세계 제1차 대전 시 86보병 사단의 기관총 연대에서 비롯한 “Black-hawk Divisions”으로부터 연유했다. 1832년 블랙혹스 전쟁 중 아메리칸 원주민을 이끌었던 Black Hawks라는 리더의 이름을 군대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윗츠 패밀리는 이 두단어를 붙여서 “Blackhawks”란 이름으로 1986년부터 시카고 아이스하키팀을 지칭하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부터 구단은 아메리칸 원주민의 머리를 나타내는 셔츠를 입은 팬들이 유나이티드센터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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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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