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국 사칭 스미싱 사기 조심

2021-07-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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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신 유도 문자세메지 보내 개인정보 빼내

▶ 차량국 “열어보지 말고 삭제할 것” 당부

일리노이주 차량국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운전면허 정보 등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일명 스미싱 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차량국(DMV)에 의하면 최근 들어 차량국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절대로 열어보면 안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주차량국측은 “주정부 기관이나 합법적인 기업은 문자 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물어보지 않는다”며 “문자 메시지를 절대 열러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 노스브룩에 사는 박모씨는 “전화기에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떠서 의아해했다”며 이것이 사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차량국을 사칭한 스미싱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

운전면허 정보에 대한 인증 또는 갱신을 위해 웹사이트로 접속을 해야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면 이는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기 행위로 주의해야 한다.

사기 문자 메시지에 있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사기범이 개인정보를 쉽게 빼나가는 방법이라고 주차량국은 설명했다.

이런 사기행위에 대해 주교통국은 “차량국 사기성 문자 메시지는 무시하고 절대로 웹사이트 링크 등을 누르면 안된다”며 차량국은 절대로 개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운전면허증 정보를 확인하거나 갱신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스미싱이란 사기는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으로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비롯한 금융정보까지 빼가는 사기수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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