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체증 전국 최악은?

2021-07-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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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교통혼잡 3위

▶ 텍사스 A&M 새 보고서

텍사스 A&M 교통연구소(Texas A&M Transportation Institute)이 29일 발표한 ‘2021 도시 이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교통 체증 시간은 39시간으로 전국 3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0년 시카고 지역 운전자1인당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낭비 그리고 기름값 낭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852달러로 집계됐다.그리고 시간당 가치는 20달러 17센트로 계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지역 2020년 교통 체증은 전년도에 대비해 52%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교통 체증이 완연히 줄어든 영향이다.
2020년 운전자 1인당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낭비와 기름값 낭비 등으로 인한 경비는 1,142달러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미 전역에서 평균적으로 주민 한명이 대도시 지역에서 교통 체증으로 보낸 시간은 약 41시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LA가 1982년 이래 최초로 ‘전국에서 교통 혼잡 1위’ 타이틀을 뉴욕에게 내주고 2위가 됐다.
코로나19 시기 이전에만 해도 해당 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은 운전자 1인당 연간 2,000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 전역에서 1991년 이래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교통 완화 현상이 일어났지만 이같은 완화 현상은 3월부터 5월에 집중됐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워가 다시 나타났고, 9월부터는 팬데믹 이전과 같은 교통혼잡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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