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경제가 전면 정상화되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직장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 직업안전청(Cal/OSHA)은 9일 늦게까지 논의를 벌인 끝에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직장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여기서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은 후(존슨&존스의 경우 1차) 2주일이 지난 사람들’로 간주된다.

이와 같은 개정안은 기존 ‘사무실 내 모든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에만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규정을 조금 더 완화한 것이다. 주정부 직업안전청이 한층 더 완화된 마스크 관련 규정을 택한 배경에는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이 15일부터 적용할 안전 지침과 일치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28일부터 발효돼 의료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에 적용된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