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9일부터 마린 현대 미술관서 보자기, 줌치, 유화 등 전시
5월29일부터 마린 현대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리사 로돈디씨
베이지역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작가 리사 로돈디씨의 개인전이 5월29일부터 7월18일까지 마린 현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로돈디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자기, 한지를 두둘기는 수법 줌치, 유화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린 카운티 지역의 예술가로서 20여년간 헬스케어 분야에 종사하다가 2013년부터 한국 전통 예술가로 변신한 로돈디씨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고통과 상실감에서 벗어나 희망과 화해, 삶의 회복 등을 추구한다.
한국의 전통 한지를 사랑한다는 로돈디씨는 줌치, 보자기, 뜨개질 등 한국의 규방 공예 등에 열중하다 보면 정서 순화는 물론 정신적인 치유를 만끽하게 된다며 “예술이야말로 커뮤니티 내에서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시켜 주며 우리 내면이 찾고자 하는 치유에 대한 진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마린 현대 미술관(Marin Museum of Contemporary Art)의 멤버 및 아시안 아메리칸 아티스트 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돈디씨는 그동안 베이지역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회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정신질환자 협회 기금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로돈디씨는 또 2013년부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케냐의 여고 Daraja Academy의 이사,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포스트 카드 워크숍 등으로 지원하는 후원 단체 등에서 일해오고 있다.
리사 로돈디 개인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https://marinmoca.org/artist/162/lisa-rodondi/로 검색할 수 있다.
▶일시: 5월29일~7월18일까지(수-금 오전 11시–오후 4시, 토-일 오전 11시–오후 5시. 예약 필요없음)
▶장소: 마린 현대 미술관(500 Palm Drive, Novato, California) www.marinmoc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