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모의 벽’착공식 참석
2021-05-22 (토) 12:00:00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다.
‘추모의 벽’은 기념공원 내 추모 연못을 중심으로 설치되는 높이 1m, 둘레 50m의 화강암 벽으로, 벽면에는 미군 및 카투사 전사자 4만3천769명의 이름과 유엔 참전국 수, 부상자 수가 새겨진다.
6·25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와 한미 간 우호 협력 증진의 뜻을 담은 것으로, 정부는 작년과 올해 예산 대부분을 부담하며 건립을 전폭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착공식에서 전쟁을 함께 치렀던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강조하며 참전용사와 전몰장병 유가족에게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