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브 거주자도 백신 접종 가능
2021-04-06 (화) 01:57:53
이준혁 기자
▶ 서로돕기센터 존슨&존슨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서비스
▶ 월~금요일 오전 10~12시
시카고시내 한인서로돕기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존슨&존슨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서비스<본보 4월 2일자 A3면 보도>를 서버브지역에 사는 한인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인서로돕기센터 원장 김회연 목사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카고시 보건국측에 서버브 거주 한인들의 접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시카고시 거주자만을 접종해야 하는 제한을 풀어줄 수 없냐고 요청한 결과, 원칙적으로는 시거주자만이 대상이나 센터에서 재량껏 처리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하루 수십통의 문의전화 가운데 상당수는 서버브 거주자들이다. 앞으로는 이들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보건국측에 백신 분량도 더 많이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로돕기센터는 오래전부터 취학아동들을 위한 각종 예방백신 접종 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에 자체 의약품 저장 냉장고를 구비하고 있어 시카고 한인사회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제공받아 지난달 3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을 시작한 이래 매일 20~30여명이 접종받고 있으며 전화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돕기센터의 존슨&존슨 백신 접종은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 회원들이 자원봉사하고 있으며 서로돕기센터 자체 자원봉사자들도 매일 나와 안내 등을 맡고 있다. 접종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다.(서로돕기센터 주소: 4934 N. Pulaski Rd., Chicago, IL 60630/문의 전화: 773-545-8348) 그러나, 예약자가 너무 몰려 배정받은 백신분량이 조기 소진됨으로써 이번 주는 접종을 받을 수 없으며 현재 예약하는 사람들은 1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존슨&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존슨&존슨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연방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다른 두가지 백신과는 달리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
한편, 본보는 서로돕기센터의 존슨&존슨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비스를 특별후원키로 했으며 앞으로 사고와 기사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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