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트 주차장서 신종 핸드백 절도 기승

2021-04-01 (목)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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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뒤로 카트 밀은후 운전사 나오면 조수석 열고 훔쳐

▶ 경찰, 내리기전 귀중품 확인해야

마트 주차장서 신종 핸드백 절도 기승

퀸즈 플러싱의 한 마트에서 절도범이 샤핑카트를 일부러 차량 뒤편에다가 밀어 넣고 트럭 밑에 숨은 뒤 차주인이 샤핑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으러 나오자 재빨리 조수석을 열고 핸드백을 훔쳐가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빨간원안이 절도범. [사진출처=페이스북]

최근 퀸즈 플러싱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한인여성 핸드백을 타깃으로 한 신종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번지고 있는 플러싱의 한 한인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동영상에 따르면 절도범은 일부러 샤핑카트를 한인여성이 타고 있는 승용차 뒤편으로 밀어 넣고 옆에 있던 트럭 밑으로 몸을 급히 숨긴다.

후진을 하고 있던 여성은 차량 뒤편에 있는 샤핑카트를 발견하고 차량 문을 열어둔 채로 나와 샤핑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으러 간다.
트럭 밑에 몸을 숨기고 있던 절도범은 이 사이를 틈타 조수석 문을 열고 차 안에 있던 핸드백을 들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처럼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차량 문을 열어두고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문을 열고 절도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영상이 SNS에 올라온 후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운전자가 방심한 사이를 노려 차량 안의 물건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차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차량의 문이 잠겨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안에 지갑이나 핸드백 등 귀중품은 절대로 두고 내리지 않아야 이 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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