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3회 그래미상 시상식 BTS 첫 수상 불발

2021-03-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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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결국 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14일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프리미어 세리머니(사전 시상식)을 통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작으로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를 발표했다.

BTS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이 부문 후보에 올라 대중음악 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을 기대했으나 불발됐다.

디스코를 재해석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BTS의 세계적 인기를 이끈 메가 히트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BTS는 이날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 본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퍼포먼스를 펼쳤다. BTS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공연을 사전녹화했다.

한편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에서는 한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3)이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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