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품화 혁신 작업으로 고객 만족, 전기 자율주행차량 시대에 걸맞은 부품 개발 공급
▶ 북가주에 타이어휠 공장, 남가주에 부품 유통 공급...자동차도 정보기술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
남가주 브레아에 30여명, 유니온시티에 8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한라우리만 미주법인을 총괄하고 있는 송 법인장은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해온 이 분야 베테랑으로 기획, 물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 마켓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한라우리만(HanllaUriman)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남가주 브레아에 미주 본사를 둔 한라우리만이 지난 2017년 북가주 유니온시티에 타이어휠 자동화 공장을 설립, 미 주요 완성차 기업들에게 납품하는 등, 설립 5년의 연혁이지만 연간 180만개의 타이어휠 생산으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기 때문
특히 유니온시티 공장은 13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대형 면적에 로봇 시설 등의 자동화 공정으로 전기자동차 시대에 걸맞은 최신 설비 시설이 눈길을 끈다.
미주 법인을 이끌고 있는 송기택 법인장은 “유니온시티 공장의 신개념 타이어휠 생산 공정에 미국의 많은 완성차 기업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북가주 공장 건립과 운영 경험이 2019년에는 중국, 2020년에는 유럽에 공장 설립의 촉진제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북가주 유니온시티에 타이어휠 공장으로 설립된 한라우리만은 13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대형 면적에 로봇 시설 등의 자동화 공정으로 전기자동차 시대에 걸맞은 최신 설비 시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미래 자동차 시대에 걸맞은 자동차부품 혁신을 주도하는 전진 기지”라고 강조한 송 법인장은 “시장의 요구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고객 만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송 법인장은 “미국내 신생 전기차 업체들은 새로운 시스템, 부품을 차량에 적용하고 싶어 하는데 한라그룹의 혁신적인 결과물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만 타이어 모듈 사업 부문은 전기차 시장 확대 및 판매 증가로 인하여 높은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타이어 모듈 제품을 JIS 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JIS 시스템은 모듈 제품을 완성 라인에 정확한 시간과 조립 순서에 맞춰 투입시키면서 완성차 조립 시간과 재고를 줄여 생산의 효율화를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미주 법인의 브레아 한라우리만은 북가주 지역과는 달리 OEM 및 OES 및 애프터 마켓 기준으로 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의 수입 및 유통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취급 부품으로는 교류 발전기, 스타터 모터, 브레이크 시스템 (브레이크 캘리퍼, 드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및 부스터), 에어컨 컴프레서, 증발기, 콘덴서, 히터 코어, 라디에이터 및 수신기 건조기를 포함한 HVAC, 파워 랙 및 피니언, 서스펜션 시스템 (쇼크 업소버 및 스트럿), 파워 스티어링 펌프, MAF 미터, ABS 센서, 클러치 키트 등 이다.
“우리만은 1983년에 미주 지역에 설립되어 27년 이상 북미 및 중남미 시장에서 애프터 마켓 기반의 다양한 제품 범위로 자동차 및 산업 제품의 수입 및 유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만은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잘 알려진 만도의 해외 자동차부품 유통도 전담하고 있다.
송기택 법인장은 한양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만도에 입사한 뒤 한라마이스터, 한라홀딩스를 거쳐 유니온시티 한라우리만 공장을 직접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미주법인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브레아에 30여명, 유니온시티에 8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한라우리만 미주법인을 총괄하고 있는 송 법인장은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해온 이 분야 베테랑으로 기획, 물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우리만 유니온시티 공장을 세우기까지 베이지역의 수많은 지역을 탐색했다”는 송 법인장은 “전기 자동차의 총아 테슬라 공장 인근에 자리잡는 것이 지리적 여건상 바람직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현지 부지로 결정했다고.
“처음 공장을 설립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송 법인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쪽잠을 자며 안정화시켰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도 잊지 않았다.
지금은 연간 180만대의 타이어휠을 생산하면서 모든 휠의 시리얼 번호만 체크하면 어느 타이어에 휠에 대한 정보 추적까지 가능하다는데 고객 만족화를 위해 공장 자동화에 IT 기술을 접목했음은 물론이다.
“아마존이 전기주행차인 죽스(Zoox)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었고 테슬라의 대항마인 루시드, 중저가 차량 구독 마케팅을 들고나온 카누, 거기에다 애플카까지 전기주행차가가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은 2025년 EV 차량이 전세계 승용차 판매량 10%, 2030년 28%, 2040년 58%로 증가할 것이라는 자료도 그의 말에 뒷받침해준다.
전세계에서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실리콘밸리에서 기존 자동차업계는 물론 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과 협업해야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는 송기택 법인장.
혁신의 고장 실리콘밸리 공장과 오렌지 카운티 본사 두 곳을 한달이 멀다하고 다닌다는 그의 잔걸음에 자동차 부품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들이 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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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