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 65세 이상·교사 등 대상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의 마크 리(오른쪽) 홍보 디렉터와 의료진이 백신 접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자빈 기자]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이 백신 접종 예약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백신 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비영리 의료기관인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은 현재 LA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에서 백신 접종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간단한 전화예약으로 빠른 시일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마크 리 홍보 디렉터가 전했다.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은 지난 20여년 동안 카운티 내에서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외과, 내과, 치과, 안과 진료 등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의료 비영리단체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2일 오전부터 한인타운 지역 클리닉 등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마크 리 클리닉 홍보 디렉터가 밝혔다.
마크 리 디렉터는 “직접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 예약에 도전해봤는데 복잡하고 어려웠다”며 “한인분들이 간편하게 전화 예약으로 백신 접종을 손쉽게 받을 수 있으니 예약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을 예약하려면 (818)895-3100으로 전화해 730번을 누르면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단, 65세 이상이거나 현재 백신접종 대상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교사 및 필수업종 종사자라는 증명을 해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약 후 클리닉 방문시에는 별도의 신분 및 보험 확인없이도 LA카운티 거주 증명서,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업종의 근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65세 이상의 경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클리닉 측은 현재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추후에 1회만 접종하는 존슨 앤드 존슨 백신도 배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은 올림픽 블러버드와 멘로 애비뉴에 위치해있고 운영시간은 월, 화, 수, 금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다. 문의 (213)26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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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