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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케어 홈 본격 가동

2021-03-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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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주정부 허가… 샘 후지 한인 원장 부임

무량사 케어 홈 본격 가동
무량사 케어 홈 본격 가동

2018년 완공된 바 있는 무량사 팔롤로 케어홈 제1동(사진 위)이 3년여 기다림 끝에 드디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팔롤로 케어홈은 지난 1월 주 보건국으로부터 정식 널싱홈 운영 라이센스를 받고 입주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5명이 입주할 수 있는 이곳에는 현재 샘 후지(사진) 한인 원장을 비롯해 풀 타임, 파트타임 6명의 직원들이 입주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팔롤로 케어홈은 2018년 5월에 완공 되었지만 정작 운영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주정부 라이선스 발급에 어려움을 겪다 샘 후지 원장이 부임하며 라이센스 발급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샘 원장은 “도현 주지스님의 집념과 신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케어홈 정상 운영은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그 동안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케어홈 운영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 놀 것”이라고 초대 원장 부임 소감을 전한다.

“케어홈 오픈 첫 6개월간은 보조기구를 이용해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만 입주가 가능하다”는 샘 원장은 1988년 하와이로 이민 와 쿠아키니 병원과 재활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2001년 카일루아 주택에서 사설 케어홈 운영을 시작했다.

2017년 시설 운영을 접고 은퇴했다. 그 후 권도현 주지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팔롤로 케어홈과 인연을 맺었다.

하와이 한인사회 시니어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무량사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무량사 팔롤로 케어홈 프로젝트는 총 6개 건물 완공을 최종 목표로 약 1 천만 달러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역사이다.

2018년 완공되어 본격 운영에 들어 간 첫 번째 케어홈 건물은 2층 건물로 1층에는 운동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2층에는 넓은 식당과 욕실 및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침실을 갖추어 마치 휴양지에 머무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게 된다.

문의 808-284-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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