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명 USA 이준기 사장, 한인사회에 9,000달러
▶ 한미노인회 7,000달러·핸드인핸드 2,000달러 전달

진명 USA 이준기 사장
진명 (JIN MYUNG USA, INC·멕시코 법인명 JM MX S.A. DE C.V) 대표 이준기 사장의 계속된 선행이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녹이며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 이준기 사장은 작년에 이어 한미 시니어센터(회장 한청일)에 7,000달러 핸드인핸드(이사장 김병대)에 2,000달러등 9,000달러를 후원하면서도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전달식도 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의 이메일 인터뷰 요청에 처음 몇번은 “내게 주어진 몫으로 이웃들에 나누고 베풀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참다운 멋인 것 같고 유쾌함이 있기에 매년 실천해 왔다”며 “하지만 외부에 알리는 것은 기부금액도 소액이면서 자랑삼아 기부하는 것 같은 오해소지와 쑥스러움도 있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기부는 소리 소문없이 미담으로 남아 있어야한다”며 (보내줄) 기념사진도 없다고 했다.
기자가 미담과 선행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 아니냐며 거듭 요청한 후에야 기사화할 수 있었다.
그는 기사게재를 허락하면서 한인사회에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소감을 전했다.
SD 한미시니어센터 한청일 회장은 “작년에 이어 팬데믹으로 어려운 올해도 잊지 않고 통큰 기부를 해준 이사장에게 노인회 전원의 이름으로 사례한다”며 고마워했다.
진명(盡命) USA는 TV, 모니터, 음향기기 등 전자 및 가전제품에 필요한 플라스틱 부품을 사출 생산하고 있는 멕시코 데카테에 진출해 있는 회사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이 사장은 회사명도 여기서 땄다며 “최선을 다하는 뜻의 ‘진인사’ 기업인이 되겠다고 스스로 늘 다짐한다”고 했다.
그는 2009년 ‘삼성의 최우수 협력업체상’, 2014년 ‘샌디에고시 선정 우수경영인 및 우수 기업체 상’ 수상등 탁월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