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사칭 10대 여학생 납치 성추행

2021-02-04 (목) 06:13:00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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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 40대 남성 체포

경찰 사칭 10대 여학생 납치 성추행

도널드 크리스티아노 (사진·46)

롱아일랜드에서 백주대낮에 경찰을 사칭해 10대 여학생 두 명을 납치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폭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3시35분께 린덴허스트 허버트 애비뉴를 걷고 있던 14세와 16세의 두 여학생에게 용의자인 도널드 크리스티아노 (사진·46)가 흰색 SUV 차량을 타고 접근했다.

크리스티아노는 도서관으로 향하던 여학생들에게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한 뒤 범죄조직으로 인해 걸어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차에 타라고 꼬드겼다.


도서관에 도착한 크리스티아노는 14세 여학생과 할 말이 있다며 16세 여학생을 내리게 한 뒤 파이어맨 메모리얼팍으로 장소를 옮겨 이 학생의 신체를 더듬는 행동을 이어갔다.

14세 여학생은 침착하게 도망갈 기회를 잡아 차에서 뛰쳐나왔고, 인근 주택에 도움을 요청해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베이 쇼어에 있는 크리스티아노의 집에서 체포했다.

크리스티아노는 플로리다에서 이미 강도 및 폭행으로 체포된 전과가 있으며, 이날 납치와 사칭, 아동 유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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