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00만 서류미비자에 시민권을”

2021-02-04 (목) 08:04:4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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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권센터, 워싱턴 DC서 ‘이민자 가정이 필요하다’주제 이민법 개혁 촉구 기자회견

“1,100만 서류미비자에 시민권을”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회견에서 ‘모두를 위한 시민권’이라고 한글로 쓰인 배너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는 3일 워싱턴 DC 프리덤 플라자에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타민족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법 개혁을 촉구했다.

‘이민자 가정이 필요하다(Immigrant Families Are Essential)’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견에서 이민 단체들은 ▶모든 이민자 감금과 추방을 중단하고 ▶생이별을 겪고 있는 이민자 가정들의 재결합을 돕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땀 흘리고 있는 필수업종 종사 이민자들과 1,100만 서류미비자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빨리 열어줄 것을 연방정부에 요구했다.

김정우 NAKASEC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는 5세 때 미국에 왔으나 서류미비 신분 때문에 추방 위협에 처해 있는 한 아시안 청년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들이 미국에서 살아가는 것은 인권”이라며 “반드시 1,100만 서류미비자 모두가 시민권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대표적인 라티노 이민자 권익/봉사단체인 ‘카사’, 일본계미국시민연맹(JACL), 미장로교 워싱턴 오피스, 펜실베이니아 이민&시민권 연맹(PICC), 라티노 이민자 권익단체 ‘메이크 더 로드 펜실베이니아’ 등이 참여했다.

민권센터와 NAKASEC는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을 촉구하는 ‘시티즌십 포 올(모두에게 시민권을)’ 100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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