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강아지 분양 사기 기승

2021-01-21 (목)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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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광고내고 계약금 가로채…주경찰, 주의 당부

뉴욕주에서 강아지 분양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뉴욕주경찰은 20일 “최근 강아지를 분양해준다는 광고를 통해 계약금만 가로채는 수법의 사기 범죄가 주 전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기범들은 강아지 분양 정보를 보고 문의한 고객들에게 원하는 품종의 사진을 제공하고 강아지를 수령할 가짜 주소를 알려준 뒤 스마트폰 캐시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미리 지불한 계약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고가 품종견을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제시하거나 무료로 준다는 광고로 사기 대상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절대로 모르는 사람한테는 캐시 앱을 통해 돈을 보내지 말고, 돈을 지불하기 전에 직접 강아지를 만나 확인해야 한다”며 “사기범들이 보내 준 강아지 사진이 인터넷상에 있는 사진인지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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