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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홀로 집에’출연장면 없애자”

2021-0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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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 청원에 맥컬리 컬킨 “지지”

연방의회 폭동 사태와 탄핵 여파로 영화 ‘나홀로 집에’ 2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오로 나왔던 장면을 없애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출연 장면도 퇴출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이 영화의 주연 배우였던 맥컬리 컬킨까지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14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컬킨의 한 팬은 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나홀로 집에 2’의 트럼프 대통령 등장 장면을 디지털 편집으로 삭제하고 마흔 살을 넘긴 컬킨이 나오는 장면으로 대체하는 청원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에 컬킨은 그 제안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2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컬킨이 연기한 주인공 케빈에게 길을 알려주는 행인 역할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영화의 주요 배경 무대였던 뉴욕 플라자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고, 촬영을 허용하는 대가로 자신의 카메오 출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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