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65세이상 일반인 접종 시작
2021-01-14 (목) 12:00:00
석인희 기자
▶ ‘오테나’ 앱으로 예약해야, LA는 내주에 지침 나올듯

오렌지카운티에서 65세 이상 일반인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13일 대형 백신 접종센터가 마련된 디즈니랜드에서 백신을 맞으려는 주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로이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65세 이상 일반인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13일부터 접종 확대가 이미 시작됐다. 그러나 LA 카운티를 비롯한 주내 다른 카운티 지역들의 경우 내주가 돼서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을 누가, 언제, 어디서 맞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등 자세한 지침이 나올 전망이다.
13일 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OC 주민들은 ‘오테나(Othena)’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진단검사를 예약할 수 있다. ‘오테나’는 디지털 의료서비스 전문업체인 ‘큐라 페이션트(Cura Patient)’사가 만든 앱이다.
OC 주민들은 웹사이트(othena.com/individuals.php)를 통해 가입한 뒤 온라인 또는 앱으로 신청과 예약을 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65세 이상인지를 질문하며, 백신 접종 나이 조건이 충족될 경우 예약이 허용된다. 만약 65세 이하 주민들이라면 추후 백신 접종이 가능할 때 추가적인 연락을 받게 된다.
한편 13일 캘리포니아 보건부(CDPH)는 1주일 내로 LA 카운티를 포함한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 여부를 알려주고 접종 예약 기능을 갖춘 알림 시스템을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LA 카운티 백신 접종 포털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acd/ncorona2019/vaccine/hcwsignup/)에는 아직 의료종사자에게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게시돼 있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