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류 폐기물, 형형색색의 패션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2021-01-13 (수)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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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물산,‘착한’ 패션을 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RE : WORK 시작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이 지속가능한 패션 사업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워크(RE:WORK)’를 시작한다.

태평양물산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RE:WORK’는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을 직접 분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을 제작한다. 태평양물산은 본사 건물에서 업무 중 발생하는 폐원단과 자재 등의 의류 폐기물을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친환경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RE:WORK’ 프로젝트는 친환경 활동으로 수거된 의류 폐기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의류, 가방, 마스크 등의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선보인다.


태평양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RE:WORK’ 상품은 태평양물산의 기존 친환경 상품과 함께 향후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사이클링 의류 및 소품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친환경 소재 개발과 지속가능한 의류 생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태평양물산의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RE:ON’ 컬렉션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다운 소재 브랜드 ‘프라우덴(PRAUDEN)’, 합성 충전재 브랜드 ‘신클라우드(SynCloud)’를 통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기준(GRS) 인증을 획득한 리사이클 다운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출시하며 지속가능한 소재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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