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영업 실업보조금(PUA) 받자”

2021-01-11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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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경기부양안

▶ 파트타임근로자 등 지급 시작, 연방 추가 실업수당도 재개…신청대행 한인회에 문의 쇄도

캘리포니아에서 연방정부 지원 ‘팬데믹 긴급 실업수당’(PEUC)과 자영업자, 청부업자, 비정규직 파트타임 근로자 등에 지급되는 ‘팬데믹 실업 보조금’(PUA)이 재개돼 1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또 주당 300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지원 추가 실업수당(PAC)도 이미 1월 첫주부터 지급이 시작돼 앞으로 3월 중순까지 10~11주 동안은 한인들을 포함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상태에 빠졌거나 경제적 타격을 입은 주민들이 실업수당 혜택을 당분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은 지난해 12월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한 추가 경기부양법에 따라 이같이 추가 지급에 들어간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해당 실업 수당 및 보조금은 대통령이 서명한 직후인 12월 마지막 주부터 3월13일로 끝나는 3월 둘째 주까지 최대 11주간 적용돼 지급된다.

EDD는 “관련 기금 1억3,800만 달러의 집행을 시작하게 되며, 총 46만1,000여명의 청구인들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 한인회 측은 PAC와 PEUC는 한인들도 수혜자가 많아 기다리던 프로그램이라면서 문의도 다시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PUA의 경우 새로운 연방 정부 요구에 따라 일을 했었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자세한 지침을 연방 정부로부터 기다리고 있다고 EDD는 설명했다.

한편 EDD는 실업 수당 및 보조금에 대한 신청이 작년의 다섯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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