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찬호 “라소다 감독에 27년간 사랑 받았는데…”

2021-01-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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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계에 SNS에 추모 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48) 전 선수가 자신을 아들처럼 돌본 타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을 추모했다.

박찬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 시절 라소다 전 감독과 대화하는 사진을 올리며 “어떤 말로 이 슬픔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27년 동안 내게 사랑을 준 전설적인 야구인 라소다 감독님이 새로운 세상으로 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슬픔이 깊어지는 건, 그가 내게 준 사랑과 추억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병문안도 가지 못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찬호는 “라소다 감독의 명복을 빌며 그의 업적과 야구사랑, 삶의 열정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라소다 감독님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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