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받은 리엄 헨드릭스(3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헨드릭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시설을 방문했다”며 “마크 셔피로 구단 사장과 면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토론토 외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눈독을 들이는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최대어’다. 호주 출신의 헨드릭스는 지난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정규리그 2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을 올렸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구원 투수에게 돌아가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받은 헨드릭스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온 구원 투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