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광란의 신년파티’ 2,500여 명 모여 강제해산
2021-01-04 (월) 12:00:00
코로나19 비상 속에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대형 창고에 2,500여 명이 몰려들어 통행금지 제한을 어기고 신년 축하파티를 벌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31일 브르타뉴 지방 리외롱의 한 빈 창고에서 열린 신년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주동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구속하고 1,20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가 부과된 1,200명 중 800명은 마스크 미착용과 통행금지 위반, 나머지 400명은 금지약물 소지자였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나 통행금지를 위반하면 최소 135유로(약 165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년 마지막 날 열린 이 비밀 파티에는 전국에서 2,500여 명이 몰려들었고, 참석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