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확~ 망가진 영화 ‘차인표’ 개봉
2020-12-29 (화) 12:00:00
배우 차인표가 자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 건 영화 ‘차인표’로 26년 연기 인생으로 쌓아온 이미지 탈피에 나선다.
차인표는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의 제작발표회에 자신의 하관이 프린트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며 웃음을 샀다.
‘차인표’는 왕년에 대스타였던 차인표가 전성기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샤워를 하던 중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건물더미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영화를 연출한 김동규 감독은 “차인표로 시작해 차인표로 끝나는 영화”라며 “이미지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배우가 대표적인 직업군이라고 생각했다. 한번 구축된 이미지에서 발버둥 치며 탈피하고 싶은 영화를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에는 20여년간 차인표 곁을 지켜온 매니저를 모티브로 한 역할도 등장해 현실감을 더한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내년 1월1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