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매출 250만달러 이하 최고 2만5천달러 제공
▶ 주정부, 카운티별 접수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적게는 5,000달러에서 최고 2만5,000달러까지 무상 보조금을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스몰비즈니스 구제 그랜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해 한인 자영업자들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주정부는 이번 코로나19 구제 그랜트 프로그램의 1차 신청을 해당 웹사이트(careliefgrant.com)를 통해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해 내년 1월8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서는 LA와 OC 등 각 카운티 별로 선정된 파트너 기관들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각 카운티 기관들은 접수된 신청서의 자격 요건을 검토한 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은 우선순위 업종별로 점수를 매겨 선별하게 된다.
이번 코로나19 구제 그랜트(California Small Business COVID-19 Relief Grant Program)의 신청 자격은 ▲연간 매출 1,000달러부터 250만 달러 사이의 사업체(자영업자, 독립계약자, 1099 세금보고자 등 포함)나 비영리단체로 ▲2019년 6월1일 이후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영업 중이거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업이 중단됐을 경우 재오픈할 계획이 분명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안전 제한조치로 영업 중단 및 폐쇄되는 등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은 사업체여야 한다.
무상 그랜트 액수는 연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10만 달러 이하는 5,000달러 ▲10만~100만 달러 비즈니스는 1만5,000달러 ▲100만~250만 달러 사이는 2만5,000달러를 제공한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그랜트 신청자는 2018년 또는 2019년 세금 신고서 또는 990 양식, 캘리포니주 총무처장관이나 시 정부 등이 발행한 사업체 등록증을 제출해야 하고 사진을 부착한 정부 발행 아이디를 제공해야 한다. 프랜차이즈나 지점이 있어도 그랜트는 1번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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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