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첫 라티노 연방상원의원
2020-12-23 (수) 12:00:00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의 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자리의 후임에 LA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알렉스 파디야(47·민주) 주 총무처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파디야 장관은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초의 라티노 연방상원의원이 된다.
주지사는 연방상원의원이 공석이 되면 남은 임기를 채울 후임자를 주의회의 인준 절차 없이 바로 임명할 수 있다, 파디야는 오는 2022년까지 해리스 의원의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된다.
멕시칸 이민 2세로 샌퍼난도 밸리의 파코이마에서 성장한 파디야는 MI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휴스에서 인공위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하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정치에 뛰어들어 LA 시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최연소 LA 시의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