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20 시즌 제 14주)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2020-12-15 (화) 12:00:00
성희준 기자
13일 애리조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풋볼팀과의 경기에서 49ers의 러닝백 라힘 모스터트(31) 선수가 상대팀 수비를 뿌리치며 전진을 시도하고 있다.<로이터>
NFC 서부조 최하위5승7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같은 5승7패로 NFC 동부조 선두인 워싱턴 풋볼팀과 2주째 애리조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의 홈경기에서 턴오버로 풋볼팀 수비에게 내준 14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비참히 패배했다.
49ers 수비는 프레드 워너를 부상으로 잃으면서도 부상으로 전반전만 뛴 과거 49ers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를 쌕하고 인터셉션까지 하며 57야드에 묶었고 후반전에 나선 드웨인 해스킨스도 쌕하며 51야드만 허용했다. 러닝도 99야드로 막으며 터치다운 없이 필드골 3개만 내줘 제 역할을 다 했지만 260야드패스와 터치다운 1개를 던진 49ers 쿼터백 닉 멀렌스가 신참 유망주 수비라인 체이스 영의 풋볼팀 수비에게 꾸준히 고전하며 4번 쌕 당하고 인터셉션과 펌블까지 범해 터치다운을 2개나 내줬다.
첫 플레이에서 디보 사무엘을 부상으로 잃은 49ers는 첫쿼터 말에서야 제프 윌슨의 1야드 러닝으로 터치다운 해 7대0이 됐다. 전반전 말 45야드 필드골을 내준 49ers는 윌슨이 영에게 테클 당하며 펌블해 결국 31야드 필드골을 내줘 7대6이 됐다. 스미스의 패스를 제이슨 브이렛이 인터셉션 하며 공을 뺏아왔지만 멀렌스가 펌블 당하고 영이 공을 집어 46야드를 질주해 터치다운 함으로 5분 만에 13점을 내주며 7대13이 됐다.
후반전 21야드 필드골을 내준 49ers는 3쿼터 종료에 멀렌스의 패스를 인터셉션한 풋볼팀의 캠렌 컬이 76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7대23이 됐다. 3다운 10야드에서 리치 제임스에게 31야드 패스를 연결시킨 멀렌스는 12플레이 만에 카일 유스첵에게 6야드 플레이액션 패스로 터치다운을 던지고 2점 컨버전까지 성공해 15대23이 됐다. 49ers의 수비가 3번 연속 3다운 만에 풋볼팀의 공격을 막아내 여러번 기회를 얻었지만 4다운 12야드에서 실패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총 368야드 대 207야드로 월등했지만 멀렌스의 2번의 턴오버로 중요한 승리를 놓친 49ers는 이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 해졌다. 다음 시즌에 49ers의 쿼터백이 모두 교체될수도 있겠다.
워싱턴은 “Black Lives Matter”운동이 한창일 때 원주민을 칭하는 “레드스킨스”에서 “풋볼팀”으로 팀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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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