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LA카운티의 코로나 입원환자가 13일 최초로 4,000명을 돌파하면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3일 LA카운티에서는 1만2,731명의 일일 코로나 신규 감염자와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에 더해 이날 입원환자는 4,009명이라는 역대 최고 수치로 나타나 중환자실(ICU) 가용율은 5.3%로 뚝 떨어졌다.
이로써 13일 기준 LA카운티 누적 확진자수는 52만5,486명 사망자 수 8,298명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페레어 국장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급증 추세가 지속되다가는 2주 후에는 두 배 이상의 감염자와 입원환자, 중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LA카운티 주민들은 연말 기간 동안 가능한 집에서만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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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