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이 코로나 감염 확산을 이유로 최소 2주간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DMV는 주 전역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오는 14일부터 최소 2주간 주 전역의 DMV 사무실의 운전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운전시험을 위해서는 2명이 반드시 차량 내부 공간을 공유할 수밖에 없어 여러 안전대책을 세웠지만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양측의 안전을 위해 운전시험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운전시험이 중단된 기간에 잡혀 있는 예약일정은 취소 통보가 신청자들에 전달되며, 새 운전시험 일정은 DMV가 다시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 DMV는 3개월간 운전시험을 중단하다 지난 6월 시험을 재개했었다.
DMV는 운전면허증 신청과 차량등록갱신 등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는 DMV를 방문하지 말고, 가능한 온라인에서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