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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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추적관리관 내년까지 130명 유지할 듯

2020-12-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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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가 2021년 6월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추적관리관을 130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12월30일 만료되는 연방정부 코로나19 재난기금(CARES)을 대체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여 격리 시설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호놀룰루 시는 미 신장재단이 운영하는 이동식 검진소에 4만2000개의 검진기를 구비해 둔 상태이다.


시장 사무실은, 125달러에 달하는 검진 비용으로 경비를 충당하여 최소 내년 10월까지는 운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칼드웰 시장은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연말연시 제3차 대유행을 잘 견뎌내기 위해서는 검진과 추적관리, 격리 등 세 기둥이 올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국은 하와이 추적관리관이 8월부터 11월까지 음식 관련 감염원을 23곳 밝혀냈다고 전했다.

감염의 주 원인으로는 식사 중 사회적 거리 유지 실패와 무리 지어 하는 흡연, 카풀, 대면 시 마스크 미착용 등이 꼽혔다.

감염원 한 곳 당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26명까지 확산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칼드웰 시장은 생활 속 방역 수칙이 안전과 직결됨을 강조하며, 연말연시 연휴기간 동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2021년 2월까지 약 45만 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미 질병관리국(CDC)의 예상을 인용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환기했다.

실제로, 12월2일 일일 사망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인 2,800명을 기록하여 확산세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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