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환자 2,668명 최고기록
▶ 사망자 60명 2주새 3배 늘어

[ 로이터 = 사진제공 ]
LA카운티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000명에 육박하며 하루 만에 또 다시 최악의 신기록을 바꿔치웠다.
4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8,8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의 7,854명보다 1,000여명 많은 것으로 팬데믹 기간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LA 카운티는 이번 주에만 세 차례나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하루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급증해 이날 하루 60명이 코로나로 추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가 21명이었던 2주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감염 입원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국은 이날 현재 2,668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집계돼 팬데믹 기간 중 가장 많은 입원환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 입원환자 수는 하루가 다르게 급증해 이번 주에만 4일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2주전 입원환자 수는 1,298명이었다.
입원 환자들 중 ICU에서 치료 중인 중증환자는 24%에 달한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보건국은 가족구성원 이외의 사람들과의 모임을 금지한 보건 행정명령을 모든 주민들이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