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홈리페어 서비스를 주도
▶ 비딩통해 믿을만한 컨트렉터에 적절한 가격으로 집 수리
픽스비드의 제이 임 CEO(왼쪽)와 이창기 CMO
집 수리를 하는데 주변에 믿을 만한 컨트렉터를 찾기가 힘들다. 이제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믿을 수 있는 컨트렉팅 회사들로 이루어진 그룹이 입찰경쟁 형태의 비딩(bidding)을 통해 적절한 가격을 결정해 주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 소재하고 있는 픽스비드(Fixbid Corporation)는 미국 현지에서 30년간의 홈리페어(Home Repair) 사업을 운영 중인 제이 임(Jay Lim) CEO와 가전회사에서 20년간 마케팅을 담당한 이창기(CK Lee) CMO가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스타트업 회사로 금년 7월 코로나19로 락다운된 사업환경 속에서 “픽스비드로 안전하게 집에서(BE Safe at Home with Fixbid)” 라는 슬로건을 내면서 서비스 런칭을 진행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전반은 삼성 인도 법인 소프트웨어 센터장을 역임했던 전문가가 한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픽스비드와 비슷한 형태의 회사는 몇 개 존재하고 있다. 기존의 앤지스 리스트(Angie’s List), 홈 어드바이저(Home Advisor) 나 썸택(Thumtack)처럼 단순히 고객과 컨트렉터 간 연결을 통해 소개수수료를 받는 사업 형태가 그것인데 픽스비드는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매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폰으로 보는 픽스비드
픽스비드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는 고객이 직접 컨트렉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플러밍, 플로어링, 핸디맨, 솔라 등 집수리 및 개선작업에 대한 의뢰를 하면 이미 수년간 작업능력이 검증된 컨트렉터들은 입찰경쟁과 같은 형태로 제각기 예상 금액을 제시하고 소비자는 마음에 드는 컨트렉터를 선정하면 이미 의뢰한 방문요청일자에 방문하여 수리를 진행하고 이미 약속된 금액만 앱을 통해 지불하는 형태로서 이 같은 서비스는 북미지역 전체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는 모든 과정이 모바일 앱에 저장, 보관된다는 사실이다. 고객이 처음 의뢰하는 과정부터 컨트렉터 선정, 공사진행 과정 및 대금 지불 등의 모든 사항은 실시간으로 고객의 앱에 저장되며 공사가 완료된 후에도 안심하고 사후 서비스를 요청하는데 매우 용이하다. 셋째는 비대면시대를 대처하는 새로운 형태의 리모트 서비스라는 점이다. 소비자의 수리 현장에 방문할 때나 직접 수리를 진행할 때에도 이미 약속된 시간에 맞춰 방문 진행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현장을 비워도 실시간으로 공사 진행 현황 및 대금도 앱으로 지불하므로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안전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진행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픽스비드의 제이 임 CEO는 자기 회사를 “컨트렉터의 우버”라고 소개했다. 소비자들이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우버나 리프트 등 승차공유 시스템을 이용하듯이 집 수리를 하는데 픽스비드를 이용하면 적절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수리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들이 집 수리를 하기 위해 오는 경로를 셀폰 맵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이창기 CMO는 픽스비드의 미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홈 서비스 마켓은 연간 성장률 18.91%를 보여 2026년에는 1조 13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그 중 4천억 달러를 온라인 마켓으로 평가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최고의 등급을 가진 다이아몬드 등급(Diamond Certification)을 발행하는 ARC(American Rating Company)의 CEO인 그렉 루이스(Greg Louise)도 픽스비드와 MOU를 맺고 1,600개 멤버사 중 약 500개 가까운 멤버사를 픽스비드 파트너로 영입하여 고객의 서비스 요청에 즉시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으며 앞으로 더욱 파트너 숫자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창기 CMO는 2021년에는 북미 가전회사의 AS 협력망 구축을 진행 중이며, 2022년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위해서는 앱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픽스비드의 고객용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iOS, Android)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어떠한 비용도 지불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소비자가 비딩을 통해 어느 한 곳을 결정하면 그 컨트렉터가 수리를 하게 되는데 만일 24시간 이전에 취소하지 않으면 150달러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컨트렉터가 한 일이 문제가 생길 경우 소비자는 3중의 보호를 받게 된다. 우선 일을 한 컨트렉터가 1차 책임을 지고, 그 다음은 ARC(American Rating Company), 그리고 마지막으로 픽스비드가 책임을 지게 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픽스비드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이창기 CMO(cklee@gofixbid.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주소: 3038 Scott Blvd. Santa Clara, CA 95054/ 408-352-5190
▲온라인 주소: www.gofixb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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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