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코로나 19 확진자 급등 ‘비상’

2020-12-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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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만명당 22.2건, 테스트 숫자 증가 주요인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코로나 19 케이스가 급등하고 있다.

가주 보건국이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2.2건으로 지난달 28일의 18.7명이 비해서 상승한 것이다. 최근 OC의 확진자 비율은 7월 중순 최고를 기록했던 확진자 비율의 기록을 깼다.

이같은 카운티 확진자 수치의 상승은 예전에 비해서 코로나 19 테스트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 주에는 10만 여명이 테스트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 여름 최고주에 비해서 거의 2배 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율은 1일 기준으로 8.6%로 지난달 28일 7.6%와 비교해서는 늘어났다. 지난주 오렌지카운티 지역 병원에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 환자는 이 사태이후 다른 주보다 빠르게 병상을 채웠다.

지난 1일 코로나로 인해서 600여 명이 입원했으며, 이는 최고를 기록했던 7월 14일의 722명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로나 19로 사망한 주민 1,577명 중에서 거의 절반은 너싱 또는 양로원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준으로 오렌지카운티 새 확진자 수는 1,208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8만 551명, 사망자는 1,578명이다. 중환자 실에는 171명이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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