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1일 신규확진 “코로나 아직 최악 아냐”
코로나19의 맹렬한 재확산세 속에 LA 카운티 내 일일 확진자수가 1일 역대 최고인 무려 7,600여 명으로 폭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대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경고다.
1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7,59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 6,124명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사상 최고치다.
LA 카운티 지역 코로나19 검사자들의 확진 비율도 무려 12%로 뛰어올랐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4%, 1주일 전 7%였던 것에 비해 급등한 것이다.
바바라 페어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오늘이 팬데믹 최악의 날이지만 더 최악은 내일이나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며 향후 더 극심한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