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로남불’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0-12-02 (수) 12:00:00
구자빈 기자
▶ 페티오 영업 막아 놓고 단골식당 가서 식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이어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야외 패티오 식사 금지 투표를 하고 바로 당일 저녁 식당을 찾아 야외 패티오에서 식사를 해 또 코로나 ‘내로남불’ 논란이 일고 있다.
쉴라 퀴엘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야외 패티오 식사 금지투표에 찬성표를 던진 당일 밤 샌타모니카의 단골 레스토랑에서 패티오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1일 C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퀴엘 수퍼바이저는 지난달 24일 야외 식사 금지 명령에 찬성표를 던진 뒤 당일 저녁 샌타모니카의 ‘일 포노’ 식당을 찾아 야외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퀴엘 수퍼바이저는 투표 당일 “야외 식사가 그 어떤 비즈니스보다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위험하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시간동안 식당에 가깝게 앉아서 있으면 식당 서버나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다”라고 강조하며 야외식사 금지령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이후 이처럼 위험하다고 강조한 행위를 자신은 스스럼 없이 한 꼴이 돼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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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