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치안협회-중앙경찰학교 “한미 경찰 협력 강화”

2020-12-02 (수)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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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드테이블 토론 가져

한미치안협회-중앙경찰학교 “한미 경찰 협력 강화”

1일 열린 한미 경찰 라운드테이블에서 참가자들이 줌 화상회의로 토론을 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 한인 치안기관 소속 경찰과 요원들이 모인 단체인 한미치안협회(KALEO·회장 벤 박)가 한국 중앙경찰학교와 함께 한미 경찰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한인사회 치안에 기여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 토론 행사를 LA 총영사관 주최로 1일 열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 토론에는 벤박 KALEO 회장과 LA 경찰국(LAPD) 소속 자넷 김 경찰 헬기 파일럿과 김진하 경관, 뉴포트비치 경찰국의 샘 사 수사관 등 한인 경관들과 한국 중앙경찰학교 김종화 경위, 정태연 경장, 김은애 교육생 등이 참석했고 케이시 스트래터지스의 신디 신 대표가 진행을 맡아 코로나 팬데믹 속 한미 치안현황, 고용 현황, 문화차이에 대한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LAPD에서 인사와 리크루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진하 경관은 “LAPD에 1,000여 명의 아시아계 경관들이 있는데 이중 아시아계 여성 경관은 100명 미만이고 한인 여성 경관이 20명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특히 한인 여성들이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벤 박 회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경찰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실제로 경험담을 나누고 경찰이라는 직업을 인간적으로 솔직하게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이를 시작으로 한미 경찰 간 교류가 더욱 깊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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