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LA마라톤 5월에 열린다

2020-11-26 (목)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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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2개월 늦춘 5월23일 개최 예정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1년 LA 마라톤 일정이 2개월가량 연기돼 내년 5월에 열린다.

LA 마라톤을 주최하는 맥코트 파운데이션은 내년 3월21일 예정돼 있던 제36회 LA 마라톤을 2개월 미뤄 5월23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LA 마라톤 전날 진행되는 LA 빅 5K 단축마라톤 행사도 기존에 예정된 3월20일에서 5월22일로 함께 변경된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공보건 안전을 지키기위해 시 당국과 보건 당국,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안전수칙 및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 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마라톤 일정 연기와 함께 남가주 지역의 다른 단축마라톤 행사 일정도 변경돼 2021년 로즈보울 5K는 1월 16~17일, 로즈보울 하프마라톤은 3월27~28일로 바뀌어 진행된다고 맥코트 파운데이션 측은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최 측은 내년 3월과 5월에 열릴 마라톤 규모를 기존보다 축소해 참가 인원수를 줄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코로나19 검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인 위생을 위한 소독용품 비치 등 여러 안전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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