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글짓기대회 김윤서양 대상

2020-11-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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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속 비대면 온라인 대회 뒤 시상식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글짓기대회 김윤서양 대상

지난 21일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글짓기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워싱턴주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교내 글짓기대회를 개최한 뒤 지난 주말인 2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글짓기 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나의 꿈 ▲우리 가족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존경하는 인물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아름다운 자연 환경 ▲독서 감상문 ▲2040년의 나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이 같은 주제로 실시된 대회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여, ‘내 친구 룰루’라는 작품을 제출한 초등학교 4학년 김윤서 양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혜성 교장은 “글쓰기 대회는 그동안 수업 시간에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들을 시상하고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사무실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각자 예약한 시간에 주차장에 도착한 뒤 학교가 준비한 상장과 트로피, 상품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특별한 ‘코로나시상식’을 경험하기도 했다.

윤 교장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가 매년 진행해왔던 각종 행사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돼 아쉬움이 많지만 비대면으로도 가능한 방법을 찾아 진행하도록 교사들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다시 한번 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학부모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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