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잘못된 정관 바로 잡는다”

2020-11-23 (월)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OC한인회, 정관 개정위원회 구성 올해 말까지 완료

“잘못된 정관 바로 잡는다”

권석대 한인회장(선 사람)이 이사회에서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지난 19일 저녁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그동안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정관들에 대해서 개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서 한인회 이사회는 정관 개정 위원회 위원으로 김계정 이사장, 잔 노 수석 부회장, 최용덕 수석 부이사장 등을 임명했으며, 위원장은 추후에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정관 개정은 전직 한인회장과 이사장의 모임인 ‘한우회’가 현 한인회 정관에는 고문으로 전직 한인 회장으로 되어있는데, 전직 한인회 이사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한인회 측에 요청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한인회 측은 한우회에서 요청한 내용 이외에 한인회 정관을 검토한 후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는 조항들도 바꿀 예정이다. 또 정관 개정 작업에 참여하고 싶은 한인회 이사들을 추가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되도록이면 올해 말까지 한인회 정관 개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있다”라며 “정관 개정을 하려면 총회 절차가 필요한데 현 정관에 의거해서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한인회관 차량 돌진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김석원 이사를 성의껏 도와주고 ▲연말을 맞이해서 12월 사랑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행사를 적당한 시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 이사회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한인회는 ▲안방으로 찾아가는 한인회 ▲기금 모금 확대 ▲회원 확보 ▲온라인 한인회 ▲한인 사회가 요구하는 대민 사업 확대 등을 주요 사업 방안으로 마련했다.

특히 한인회는 기금모금 사업으로 ▲코 업 프로그램 개발 ▲타운 몰 행사(매월 한국 특산물 판매 홍보) ▲인터넷 샤핑 ▲골프 토너먼트 ▲멤버십 드라이버 ▲한국 학교 개설 ▲한인회관 사용 격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인회 (714) 530-4810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