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흑인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정부서 나오나

2020-11-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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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의 얼굴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처음으로 흑인을 발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CNN을 비롯한 언론들은 19일 백악관 대변인 물망에 오른 2∼3명의 유력 후보군을 보도했다. 이중 바이든 캠프 선임고문 역할을 해온 카린 장-피에르와 시몬 샌더스는 흑인 여성이다. 대변인에 기용되면 첫 흑인 대변인이 된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낸 장-피에르는 버락 오바마 캠프에서도 일한 적이 있으며 NBC와 MSNBC 방송의 평론가로 활동했다.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공개한 터라 낙점되면 첫 성소수자 백악관 대변인이기도 하다.

시몬 샌더스는 2016년 대선 당시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캠프에 있다가 올해 바이든 캠프로 옮겼다. 저서에 백악관 대변인이 꿈이라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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