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위원회 21일 버추얼 갈라 이미경 CJ 부회장 ‘평생공로상’
2020-11-19 (목) 12:00:00
▶ 데이빗 장 셰프 ‘인스파이어 상’
▶ 스티브·메리 박씨 ‘유니티 상’ 수상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데이빗 장‘모모푸쿠’ 창립자

스티브·메리 박씨
한인 정치력 신장과 권익 옹호를 위해 전국 규모로 출범한 한인 비영리단체인 미주한인위원회(CKA·회장 폴 김)가 오는 21일 ‘역경을 넘어선 리더십과 영감’(Leading & Inspiring through adversity)을 주제로 버추얼 갈라를 개최한다.
연례 기금모금행사로 열리는 이날 갈라에서는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인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에게 CKA 평생공로상을 수여한다.
이 부회장은 포브스 아시아 선정 아시아 파워 경제인 50위에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올랐고 2017년 월드뱅크 산하 여성기업가 파이낸스 이니셔티브(We-Fi)가 뽑은 리더십 챔피언 중 한 명이다. 현재 버클리 칼리지 오브 뮤직의 이사 및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KA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한식 전문 ‘모모푸쿠’ 제국의 설립자인 데이빗 장 셰프가 수상하며, 저소득층 어린이 구호단체인 ‘리틀 라잇츠 어번 미니스트리’의 창립자 스티브·메리 박씨 부부가 CKA 유니티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리틀 라잇츠 어번 미니스트리’(Little Lights Urban Ministry)는 지난 1995년 워싱턴DC에 설립한 저소득층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6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0 CKA 임파워 어워드는 필수업종 근로자, 의료인, 과학자, 시민 지도자, 자선가 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한 이름 없는 한인 영웅들을 수상자로 선정해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CKA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미주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미국 전역에서 3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갈라 홈페이지 ckagala.org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