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공항에 ‘유료 코로나 검사소’

2020-11-18 (수)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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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선 청사 등 3곳 도착지 ‘격리면제’ 받아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LA시가 코로나19 테스트를 확장하면서 LA 국제공항(LAX)에도 코로나19 검사시설이 도입됐다.

1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LAX 공항 당국은 12월 첫째 주부터 오픈 예정인 코로나19 테스팅 랩에 앞서 잠정적으로 3곳의 공항터미널에서 코로나19 검진소 운영을 시작했다.

공항 내 코로나19 검진소는 탐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과 2번, 6번 터미널에 설치됐다.


현재 공항 검진소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비용은 150달러로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으며 검사는 면봉으로 구강채취 방식인 PCR 테스트로 이뤄진다.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경우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바로 결과를 알수는 없지만 도착지에서 격리 조치에 따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여행전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를 필수로 요구하는 하와이 같은 경우 LAX와 협력해 검사를 진행하는 클라리티 랩 솔루션을 통해 결과를 받아 하와이 공항 도착시 확인할 수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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